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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국내여행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

by 퀸텟 2020. 3. 11.

 

Intro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그냥 뭐랄까.. 혼자서 여행한번 가보고 싶었다
솔직히 혼자서 여행하는 거에 그닥 큰 관심은 없었는데 요즘 혼자서들 많이 여행 하는것 같길래 나도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짐을 챙겼다
저번 해외여행 글과 마찬가지로 내 포스트는 구체적인 여행코스를 알려주는 글은 아니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정보를 주기 위해 내가 다녀왔던 곳,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장소들을 적긴 하겠다
그저 혼자서 여행해본 사람으로서 느꼈던 것과
혼자서 여행한다면 어떠한 느낌일지, 그 느낌이 조금이라도 궁금한 사람에게 글과 사진으로 전하고 싶다

혼자또는 여럿이서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주도로 출발


공항에서도 혼자인지라 그리 들떠있지는 않았던것 같다 
그저 전철타듯 기다렸다가 탔다

 

 

 

바다 Beach


 

제주도 이호테우 해수욕장

 

제주도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갔던 해수욕장이다

오랜만에 보는 탁 트인 바다에 넘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치만 넘 춥고 바람이 세서 추위를 피해 카페로 들어가서 따뜻한 커피를 마셨던 기억이..

 

제주도 금능 해수욕장

 

제주도 금능 해수욕장은 내가 묵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해수욕장 이었다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꽤나 한적해서 참 마음에 들었던 장소이다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항상 갔던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가만히 앉아서 음악들으며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꽤 이뻤던 장소였다
머리 바로 위에서 돌고 있는 엄청난 크기의 풍차의 위력을 느낄수 있다

멀리서 보면 그리 커보이지 않지만 가까이 바로 앞에서 보면 바람도 엄청나고 생각보다 무섭다..
차 타고 쭉 드라이브 하다가 잠깐 들렸다 가기 딱 좋은 곳인것 같다

해질녘에 오면 나란히 쭉 놓여져 있는 풍차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을것이다.

드라이브 코스 추천


 

 

산 Mountain


 

새별오름

 

역시 사람이 너무 많다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가팔랐던 언덕에 놀랐다
그래도 막상 열심히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이쁘긴 하다
근데 뭐랄까 운동한 기분이랄까
그냥 사진으로 본 그대로여서 오.. 이쁘네 하고 다시 내려왔다

그래도 안가봤으면 뭔가 섭섭했을것 같은 느낌이긴 하다

입구쪽에 푸드트럭들이 많이 있어서 이것저것 군것질 하기도 좋다

 

 

금오름

 

금오름은 정말 내가 이번 여행을 생각하면 첫번째로 생각나는 곳이다
그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던 곳이고 새별오름 만큼 그리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사람도 거의 없었다
산을 오르듯 꽤 오랫동안 산을 올라야 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힘들었던 모든게 잊혀질 정도로 아름다운 장소이다
해질녘에 가면 감동이 배가 되는 추억을 얻어갈수 있을것이다
정말 나중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제주도를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꼭 데리고 오고싶은 장소이다
주위 사람들중 제주도 간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항상 추천하는 곳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에게도 정말 강추하는 곳이니 제주도 여행 준비중 이라면 여행 계획에 참고해보아도 참 좋을듯 하다


 

 

음식 Food


 

제주도 도착해서 그날 밤에 먹은 수제 햄버거다

늦은 시간에 문 연 가게를 찾고 헤메고 헤메다 들어온 곳이다

배고파서 그랬는지 넘 맛있었다

 

곽지 해수욕장 옆에있는 심바 카레라는 음식점에서 먹은 카레 돈까스

효리네 민박에 나와서 꽤나 유명해진(?) 곳인것같다

유명한 만큼 음식점 분위기도 좋았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

카레 돈까스가 이렇게 맛있는것 이라는걸 알려준 가게

 

제주도 까지왔으니까 흑돼지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가서 한 2~30분 기다렸다가 먹은 흑돼지
혼자서 흑돼지 먹는 사람은 그 많은 사람중 나밖에 없었지만 흑돼지가 넘 맛있어서 그리 나쁘지 않았던 기억

그래도 다시는 식당에서 돼지고기를 혼자 구워 먹고 싶지는 않다..ㅋ

 

숙소 바로앞에 있던 PARA TODOS 라는 카페였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금능해수욕장이 너무 이쁘게 잘보이던 카페였다

이쪽 주변으로 온다면 요 카페도 괜찮을듯 하다

 

 

 

 

Outro


 

 

이렇게 내 제주도 여행 포스트가 완성되었다
뭐랄까 꽤 다사다난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흘러갔던 여행이었다
이번 혼자 여행을 해본 후 느낀점이 있다면 지금 내 주의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이랄까..
단지 외로워서 느꼈던 감정은 아니지만 언제나 내 주변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고마운 일이고 소중한 거였다는거
그리고 무언가 아름다운 풍경을 볼때라던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이것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했다면 훨씬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이번 여행 내내 가지고 있었던것같다
그렇다고 혼자 했던 여행이 별로였다는건 아니다
그저 적어도 나에게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이 조금 더 가치있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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